9월 외환보유액 3778억달러..사상 최대

▲9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777억달러를 넘어서면서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자료제공=한국은행)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지난 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777억달러를 넘어서면서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777억7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23억1000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 14억9000만 달러, 8월 40억8000만 달러씩 각각 늘어나면서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또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유가증권 매매 차익이나 이자 수입 등으로 외환 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났고, 유로화 등으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외국환중개회사 고시환율을 보면 지난달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0.7%, 호주 달러화는 1.6% 각각 절상됐다. 엔화 역시 미국 달러화 대비 1.8% 절상됐다.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426억9000만 달러로 한 달 사이 21억1000만 달러 줄었다.

반면 예치금은 259억 달러로 44억 달러 늘었다.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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