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핵심라인, 트리플 '경'...경상도(영남)-경신고-경찰대

고위공직자 34명 대상조사...영남 32.4%, 경신고 5.9%, 경찰대 44.1%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경찰 고위공직자 중 핵심 라인은 영남 출신으로 경신고와 경찰대를 졸업한 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현 지방경찰청장과 정창배 경찰청 정보국장이 대표적 인물이다.

18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경찰 2급 이상 고위 공직자(97일 기준) 중 출신과 학력을 알 수 있는 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남 출신 인사가 11(32.4%)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호남 8(23.5%), 충청 6(17.6%), 서울 3(8.8%), 경기인천 3(8.8%), 강원도 2(5.9%), 제주도 1(2.9%) 순이었다.

출신 학교별로는 고등학교는 경신고
(5.9%), 대학은 경찰대(44.1%) 졸업자가 가장 많았다.

대표적 인물인 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장은
1963년생으로 대구 출신이다.

그는 경신고와 경찰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 2005년 경북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 과장, 2008년 대구북부경찰서 서장, 2010년 서울지방경찰청 정보2과 과장, 2012년 경북지방경찰청 차장, 2012년 경북지방경찰청 차장, 2014년 경찰청 생활안전국 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5년 제28대 경북지방경찰청 청장으로 취임했다.

1964
년생인 정창배 경찰청 정보국장 역시 경북 울진 출신으로 경신고와 경찰대 법학을 전공한 인물이다.

그는 수원 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 과장
, 서울 방배경찰서 정보보안과 과장, 울진경찰서 서장, 25대 서울 강동경찰서 서장 등을 거쳐 20169월부터 경찰청 정보국 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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