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재계 대학학맥에 시선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경남고 25회, 경희대 법학과 72학번이다.
11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30대 그룹 부사장 이상 고위 임원과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재계를 이끄는 인사들 중 경남고 출신은 12명, 경희대 동문은 11명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재계 대학교 학맥은 대기업 그룹 오너 일가가 2명, 전문경영인이 9명이다.
오너 일가로는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과 매일유업 김정완 회장이 문 대통령과 대학교 동문이다. 특히 최 회장은 경희대 경영학과 72학번으로 문 대통령과 같은 해 입학했다. 김 회장은 5년 후배인 77학번이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박종복 SC제일은행장과 성인희 삼성전자 의료사업일류화추진단장(사장)이 경희대 75학번으로 문 대통령의 3년 후배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과 박상순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문 대통령의 7년 후배로 경희대 79학번이다. 강희태 롯데쇼핑 백화점부문 사장은 80학번이다.
이어 이갑수 이마트 사장, 김진철 서울도시가스 대표, 노승만 삼성물산 건설 경영지원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 윤병철 한화생명보험 운영총괄(부사장) 등이 문 대통령의 재계 경희대 학맥이다.
이 외 허영인 SPC그룹 회장, 송권영 신일산업 부회장, 하병호 현대백화점 상근고문,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대표,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오익근 대신저축은행 대표 등도 경희대를 졸업한 재계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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