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다문화가족 외환거래 지원…해외송금수수료 면제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외환거래 지원을 실시한다.

10일 우리은행은 다문화가족이 해외송금과 환전 등의 외환거래시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고 환율을 최대 80%까지 우대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외환거래를 지원'을 내년 6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내용은 ▲다문화가족이 영업점을 방문해 해외로 송금하거나 해외로부터 송금 받을 때 발생하는 수수료 전액 면제 ▲환전시 주요통화(USD/JPY/EUR) 최대 80%, 기타통화 최대 40% 우대 등이다.

대상자는 다문화가족으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영업점에 제출한 소비자로 수수료 면제 및 환율 우대는 공항과 환전소를 제외한 전국 모든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송금수수료를 면제하고 환율을 우대하는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다문화가족 외에도 사회 취약계층의 재기 발판 마련과 원활한 금융거래를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다문화 자녀와 소외계층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이주여성을 비롯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운영 중이다. 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계열사가 공동 출연해 설립했으며 장학사업을 비롯해 교육 및 복지지원을 통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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