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슈퍼배드3 한정판 '츄파춥스 미니언즈' 출시


[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농심이 26일 글로벌 캔디 브랜드 츄파춥스와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Minions) 피규어를 함께 넣은 ‘츄파춥스 미니언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츄파춥스 미니언즈는 이달 26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3>를 기념해 만든 한정판이다.

츄파춥스 미니언즈는 츄파춥스 스트로베리맛과 미니언즈 피규어를 막대사탕 모형에 넣어 제작한 제품으로, 총 12종의 피규어가 랜덤으로 들어있다. 농심은 전국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전 유통채널을 통해 츄파춥스 미니언즈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가격은 개당 3000원.

츄파춥스 미니언즈는 글로벌 브랜드의 조합으로도 눈길을 끈다. 농심은 “세계적인 캔디 브랜드 츄파춥스와 영화 <슈퍼배드>에 등장하는 글로벌 캐릭터 미니언즈의 만남은 그 자체로 소비자들의큰 관심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미니언즈는 국내에 매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화장품, 편의점, 패스트푸드 등 다양한 업계와 콜라보를 진행한 바 있다.

농심은 이번 미니언즈 기획상품 출시로 기존 츄파춥스 주 고객층인 1020세대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 이른바 키덜트족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키덜트는 아이(Kid)와 어른(Adult)의 합성어로 최근 국내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츄파춥스가 가진 즐겁고 친근한 이미지에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 미니언즈가 더해져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며, “달콤한 츄파춥스를 즐기면서 여러 종류의 개성 있는 미니언즈를 수집하는 것도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58년 출시된 츄파춥스는 감각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전 세계 막대사탕 1위 브랜드다. 농심은 지난 1998년부터 츄파춥스를 국내에 공식 수입, 판매하고 있다.

ann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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