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e-Trade기술로 中企 중앙아시아 진출 활로 텄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산자부의 지원을 받아 최근 신흥 시장으로 급성장한 중앙아시아 두 곳에 한국 상품 전용 이트레이드(e-Trade) 센터를 구축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산업기술대 부설 원격기술지원센터는 지난 14일과 16일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비즈니스센터와 그루지아의 트빌리시 상공회의소 두 곳에서 각각 현지의 정계·재계·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KOREA e-Trade Center'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앙아시아 국가 현지에 한국과의 전자무역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품전시실과 화상상담실을 갖춘 이 센터는 앞으로 △한국 상품 전시 △사이버전시장 운영 및 사이버 무역상담 지원 △현지 바이어 발굴 △웹사이트 및 e-Catalog 제작지원 △국제포럼 및 수출상담회 공동 개최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우리 중소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같은 성과는 대학이 보유한 첨단 e-Trade 구축기술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활용해 가족회사를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신흥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형태여서 앞으로의 성과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트레이드(e-Trade) 센터를 구축한 아제르바이잔과 그루지아는 최근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자원부국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서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뿐만 아니라, 대학 측은 같은 기간 동안 온ㆍ오프라인 연계형태로 25개 중소기업들(직접 방문 5개사, 사이버무역상담 20개사 참여)과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아, 터키 3개국을 돌며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총 30건 92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5건 81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은 물론, 3건의 공동기술개발 MOU까지 성사시키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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