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우리은행과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업무 협약식'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왼쪽)이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울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서울시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특별운전자금 1500억 원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재단에 10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1500억 원의 보증서를 발급한다.
우리은행은 서울시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해 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함에 따라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별운전자금 대출의 보증료는 1.0%로 기존 대비 0.2%P~0.5%P 저렴하며 대출기간은 1년 거치 최대 4년 분활상환이다. 금리는 2% 내외며 금리는 변동될 수 없다.
지원대상은 재단의 기준에 따라 우리은행이 추천한 ▲업력 6개월 이상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우리은행이 공동개최 창업교육을 이수한 업력 6개월 이내의 소상공인 등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 자금지원이 내수부진 등 열악한 경영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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