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컨닝 경험 절반 이상

다가오는 기말고사와 쌓여가는 과제로 요즘 대학생들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 상황을 조금이라도 모면하고자 컨닝을 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나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학점은 취업과도 연관되어 민감한 부분이어서 대학생에게 컨닝의 유혹은 뿌리치기 힘든 실정이다.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에서 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점을 위해 컨닝을 해 본 경험이 있는가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고 총 366명이 응답했다.

그 결과 컨닝 경험이 있는 학생은 전체의 67.86%,로 응답자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학년을 보면 1학년이 51.32%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2학년이 29.82%로 뒤를 이었다. 4학년들의 응답도 14%로 저학년 때의 컨닝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쭉 컨닝을 하고 있거나 취업 전 막판 뒤집기 심정으로 컨닝을 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여자와 남자의 응답 비율은 각각 48.68%, 51.32%로 성별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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