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업계 최초 '빅데이터 기반 상담 서비스' 시행

박시연 기자 2017.10.16 09: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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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전국 영업점의 디지털 창구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한 '빅데이터 기반 상담 서비스'는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PC를 통해 볼 수 있는 고객 분석 자료들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신개념 상담 서비스다. 고객이 태블릿PC를 통해 본인의 성별, 연령대, 거주지, 직업 등 정보를 입력하면 같은 정보를 갖고 있는 고객들의 금융생활 관련 분석 자료가 화면에 나타난다. 분석 자료에서는 고객과 같은 조건을 지닌 다른 고객들의 월 평균 소득, 자가주택 소유 여부, 월 저축 및 소비 금액 등 금융생활 정보와 이들의 금융상품 유형별 보유 현황 및 규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빅데이터 기반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금융 거래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분석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외부에서 이뤄지는 고객 방문 상담시에도 디지털 상담 어드바이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디지털화를 통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고객들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전문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