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임지훈 대표 사임…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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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카카오는 여민수 광고사업 총괄 부사장과 조수용 공동체 브랜드 센터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지훈 현 대표는 오는 3월 임기까지만 대표직을 수행한다.

카카오는 이번 공동대표 체제로의 변환을 통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 다양한 서비스 간의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여민수 대표 내정자는 2016년 8월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모바일과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디지털 마케팅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조수용 대표는 2016년 12월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본사 및 자회사의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지원하는 공동체 브랜드 센터를 이끌고 있다. 

두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임지훈 현 대표는 카카오의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재편과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 등 1단계 작업이 마무리됐으며,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판단했다고 카카오측은 설명했다.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