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서울시 산하기관 31곳의 비정규직 비율이 7.5%로 집계됐다. 비정규직 비율은 서울교통방송, 서울관광마케팅 순으로 높았다. 서울시 산하기관 중 비정규직 비율이 50%가 넘는 곳은 앞선 두 기관과 함께 서울시립대학교와 서울연구원의 총 4곳으로 조사됐다.
12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여성민우회의 ‘지방자치단체 성평등 현황’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 산하기관 31곳의 직원(2만7574명) 중 비정규직이 7.5%(2068명)로 집계됐다.
서울시 산하기관 중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특별시 교통방송으로 조사됐다. 서울교통방송은 전체 직원 487명 중 66.9%인 326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산하기관 31곳의 평균 비정규직 비율 대비 59.4%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어 서울관광마케팅은 전체 직원 132명 중 59.9%인 79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와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전체직원 대비 비정규직 비율이 50% 이상인 서울시 산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립대학교는 전체 직원 1397명 중 50.4%인 704명이 비정규직으로 집계됐다. 서울연구원은 전체 직원 284명 중 50%인 142명이 비정규직으로 집계됐다.
한편, 31곳의 서울시 산하기관 중 서울시기술교육원 동부기술교육원, 서울시기술교육원 북부기술교육원, 서울장학재단, 서울특별시 품질시험소, 서울교통공사는 비정규직 비율이 0%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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