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54조 원, 전년 동기 대비 3.9%↑

건축, 토목공사 계약액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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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54조 원으로 집계됐다. 건축, 토목공사 계약액의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데이터뉴스가 국토교통부에 공시된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54조 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52조 원) 대비 3.9% 증가한 금액이다.

이는 최근 5년간 2분기의 계약액 중 최고치로 조사됐다. 건설공사 계약액이 가장 적은 2014년 2분기(37조9000억 원) 대비 42.5% 높은 수치다.

건축, 토목공사의 계약액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건축 분야의 계약액은 전년 동기(41조2000억 원) 대비 4.2% 증가한 42조9000억 원으로 조사됐다. 착공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건축 분야의 계약액이 영향을 받은 것이다.

토목공사 분야(토목, 산업설비, 조경)의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1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산업설비·조경분야의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함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설비·조경 분야의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9000억 원), 16.7%(1000억 원) 증가한 3조6000억 원,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건설공사 계약 통계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인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대장의 기재사항을 집계․분석한 자료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