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기초자치단체장] 우석제 경기 안성시장, 재산 마이너스 1위

아버지 명의 농협 빚 29억, 재산 총계 -2억8895만 원...마이너스 광역·기초단체장은 5명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 2018.11.13 08:36:03

[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우석제 경기도 안성시장이 6·13지방선거에서 신규 선출된 기초·자치단체장 142명 중 재산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된 금액은 -2억8895만 원이다.

우 시장을 포함해 재산 총계가 마이너스(-)로 집계된 광역·기초자치단체장은 5명이다.

12일 데이터뉴스가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공시된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 공고 제2018-15호(재산등록사항공개)’를 분석한 결과, 우석제 경기도 안성시장의 재산은 6·13지방선거에서 신규 선출된 광역·기초자치단체장 142명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 시장의 재산은 총 -2억8895만 원이다.

공개된 재산은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우 시장은 경기도 안성시에 공장용지, 밭 등의 토지(28억8469만 원)를, 대우중공업보통주 등의 상장주식(1695만7000원)을 소유하고 있다. 이 외에 건물(2억8085만 원), 자동차(1127만 원), 예금(5억9417만 원)도 신고했다.

채무를 제외한 재산만을 합산한 결과, 총 37억8794만 원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채무액이 40억7691억으로 집계되며, 우 시장의 재산 총계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우 시장은 아버지 명의로 농협중앙회에 29억 원, 본인 명의로 농협중앙회에 6억3354만 원과 건물임대채무 1억 원, 배우자 명의로 농협중앙회에 3억6235만 원, 장남 명의로 KB캐피탈에 6859만8000원과 삼성카드에 1241만5000원 등의 채무액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 시장을 포함하여 재산 총계가 마이너스로 나타난 신규 광역·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강성태 부산광역시 수영구청장(-8084만2000원), 정하영 경기도 김포시장(-5257만2000원), 김산 전라남도 무안군수(-4699만5000원), 황인호 전라북도 무주군수(-2596만5000원) 등 5명이 조사됐다.

한편, 우 시장은 1961년생으로 연암대 축산과, 한경대 미래융합기술대학원 동물생명공학 졸업 후 2010년 안성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을 거쳐 2018년 7월, 제7대 경기도 안성시 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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