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11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장 높은 은행은 제주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데이터뉴스가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3.4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41%)에 비해 0.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1월 공시자료는 10월 중 취급된 대출을 기준으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구분 없이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집계했다. 또, 평균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합산된 등급별 금리의 평균치를 의미한다.
분석 대상 은행 중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은행으로, 11월 기준 3.81%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3.53%)보다 0.28%포인트 상승했다. 제주은행의 11월 평균 금리는 15개 은행 평균보다 0.3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제주은행에 이어 전북은행(3.77%)이 두 번째로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기록했으며, 우리은행(3.73%)이 뒤를 이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3.54%), 신한은행(3.54%), 광주은행(3.52%)도 전체 평균보다 높은 금리를 나타냈다.
반면, BNK경남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3.15%로 가장 낮았으며, BNK부산은행(3.36%)도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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