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와이브로 서비스가 12월 31일 종료된다.
KT(대표 황창규)는 내년 3월 와이브로 주파수 이용기간이 끝남에 따라 오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이 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KT는 기존 와이브로 가입자의 신규 ‘LTE egg+’ 단말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4개월 약정 시 보급형 단말을 무료 제공하고 무약정 단말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와이브로 이용 고객이 해지를 원하거나 LTE egg+로 전환할 경우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이 면제된다.
KT는 와이브로 전환가입 고객에게 전용 LTE egg+ 요금제와 단말 무료교체 프로그램을 서비스 종료 후 2년이 되는 2020년 12월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도 올해 말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SK텔레콤은 기존 와이브로 가입자가 데이터 통신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 가입자가 LTE 전환 시 ‘T포켓파이’ 단말을 무료 제공하고, 기존 대비 추가요금 부담 없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보호 요금제를 신설, 가입 시점부터 2년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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