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의 클라우드형 ERP ‘시스템에버’ / 출처=영림원소프트랩
[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최근 일본 현지 기업에 클라우드형 ERP ‘시스템에버(SystemEver)’를 잇따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영림원은 일본 현재 기계공구 유통기업에 시스템에버를 공급, 지난 10일 본 가동을 시작했다. 일본 유명 백화점 그룹 자회사인 상품 종합 소매기업 M사에도 제품을 공급했다. 또 일본의 플라스틱 용기 제조기업, 국제물류기업 등과 시스템에버 공급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영림원은 지난해 6월 도쿄 현지법인 에버재팬을 세운데 이어 10여개 일본 파트너사를 확보해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영림원은 최근 일본 경제가 호황을 보이고 있고, 노후화된 IT 시스템 교체 요구가 많아 내년에 시스템에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림원은 시스템에버가 직관적으로 업무를 이해하고 진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 메뉴가 장점으로, 선진화된 프로세스에 익숙한 일본 기업의 관심이 많다며, 내년에 100여개 현지 기업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영림원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클라우드형 ERP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영림원은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시스템에버 런칭 및 파트너 기업 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영림원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인 i3(인사, 급여, 회계), i5(일반유통 및 일반제조), i7(제품별 원가, 제조 심화 버전) 등을 내세워 2020년까지 100여개 현지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도 하노이와 호치민에 현지 법인을 세운데 이어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시스템에버 베트남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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