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감도 / 자료=LG전자
[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LG전자와 GS칼텍스가 새로운 형태의 주유소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을 만든다.
LG전자는 GS칼텍스와 22일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조성하는 융복합 스테이션은 전기차 보급 확대 등 환경 변화에 맞춰 기존 주유소 공간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요구에 부응한다는 구상에서 비롯됐다.
융복합 스테이션에서는 주유소가 그동안 제공해온 주유·정비·세차 서비스 외에 전기자동차 충전·대여·경정비 등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된다.
LG전자는 이곳에 350kW급 등 초고속 멀티 충전기를 설치하고, 향후 로봇 충전, 무선 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충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충전 중인 차량의 데이터를 활용해 이상 유무 등을 진단하고 수리를 추천하는 인공지능 디지털 사이니지도 검토한다.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개념도 / 자료=LG전자
융복합 스테이션은 올해 하반기 서울 도심권 GS칼텍스 직영주유소에 처음 조성된다. 두 회사는 이를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GS칼텍스와 함께 구축할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은 전기자동차 시대를 대비한 충전·정비·편의 서비스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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