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3년 연속 TV 시장 1위 차지

작년 세계 TV 시장 점유율 29%…“초대형·QLED 판매 확대 주효”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19.02.24 09:17:43

▲삼성전자가 13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1위를 기록한 2006년부터 출시된 TV 제품들 / 사진=삼성전자

[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업 IHS마킷에 따르면 2018년 세계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29%, 수량 기준 18.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TV는 2006년 금액 기준 14.6%로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13년 동안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초대형·QLED TV 판매 확대가 지난해 30%에 가까운 점유율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TV는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54.4%,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4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판매한 TV의 평균 크기는 46.8인치(약 119cm)였다. 특히 50형 이상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대형 제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QLED 8K의 경우 98형을 신규로 도입하고 QLED TV 라인업의 절반 이상을 75형 이상으로 구성하는 등 초대형·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더 프레임(The Frame)’과 ‘더 세리프(The Serif)’ 같은 라이프스타일 제품에도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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