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쏘울 부스터 EV’를 출시하고 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새로운 전기자동차 모델 ‘쏘울 부스터 EV’를 출시하고 5일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쏘울 부스터 EV는 1회 충전 시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의 전기차 중 주행거리가 가장 길다. 이를 위해 기존 제품보다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가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의 효율을 높인 모터를 장착했다. 또 기존 쏘울 EV(30kWh)보다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쏘울 부스터 EV는 ▲연비를 극대화하는 ECO+ ▲에너지 최적 사용으로 연비를 높이는 ECO ▲균형 잡힌 연비와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NORMAL ▲향상된 가속감, 클러스터에 나타난 토크게이지로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한 SPORT 등 4가지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EV 모델에만 적용된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기술인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SCC w/S&G) 등으로 스마트한 주행이 가능하다.
다양한 충전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출발시간, 목표 충전량(50~100%), 저렴한 요금 시간대 등 목적을 고려한 예약충전설정이 가능하며, 스스로 충전을 시작한 뒤 목표 충전량에 도달하면 충전을 종료하는 예약충전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5년간 무상 제공하는 UVO 스마트폰앱을 활용하면 원격에서 예약충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즉시 충전을 실시하거나 취소할 수도 있다.
쏘울 부스터 EV의 판매가격은 세제 혜택 기준 프레스티지 4630만 원, 노블레스 4830만 원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풀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SCC w/S&G 등 첨단사양을 갖췄다. 노블레스 트림은 HDA,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후석 열선시트 등 프리미엄 사양을 제공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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