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5G 요금제 4종 / 자료=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5G 요금제를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앞서 발표한 5G 요금제에 ‘5G 스페셜(월 8만5000원, 이하 부가세 포함)’을 추가하고 ‘5G 프리미엄(월 9만5000원)’의 혜택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모션을 통해 6월 말까지 5G 스페셜과 5G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면 올해 말까지 매월 속도제한 없는 5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해당 요금제 가입 시 주요 60개 국에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반값에 서비스한다.
또 6월 말까지 가입하면 25% 요금할인 외에 추가할인 적용을 받아 24개월간 각각 월 5만8500원, 6만6000원으로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이는 5G 고객이 LTE 완전무제한 7만8000원 및 8만8000원을 선택약정으로 이용하는 요금과 같아 고객의 5G 전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5G 시장 초기인 만큼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률을 보며 완전 무제한 서비스에 대한 트래픽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프로모션 기간 이후에도 고품질의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제 출시·강화를 통해 10만 원 미만의 5G 요금 구간에서 가장 다양한 가격대의 요금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9㎇(소진 후 1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5G 라이트’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같은 5G 콘텐츠 수요가 적은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월 7만5000원에 데이터 150㎇(소진 후 5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5G 스탠다드’는 세컨드 디바이스와 함께 쓸 수 있는 월 10㎇를 따로 제공해 데이터 활용 편의를 높였다.
완전 무제한 요금제 5G 스페셜·프리미엄에서는 각각 20㎇, 50㎇의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를 제공한다. 6월 말까지 가입 고객은 연말까지 각각 30㎇, 50㎇를 추가로 제공받아 각각 총 50㎇, 100㎇를 사용할 수 있다.
또 6월 말까지 5G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면 24개월 간 태블릿이나 스마트워치를 최대 1회선까지 무료로 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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