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3226억…전년비 0.9% 감소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SK텔레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1분기에 매출 4조3349억 원, 영업이익 3226억 원, 당기순이익 373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9%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이동전화 수입 감소를 마케팅 비용 효율화와 자회사 실적 개선을 통해 만회하며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0.4%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B2B 연간 사업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되는 계절적 기저효과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43.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 1회성 비용이 손실로 잡혔던 반면, 작년 12월에 편입된 보안 자회사의 실적이 올해 1분기에 더해진데 따른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반도체 경기 하락 영향으로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1%, 직전 분기 대비 21.3% 줄었다.

SK텔레콤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승 및 가입자 확대에 따른 요금할인 등 매출 감소 요인이 지난해 말을 정점으로 완화되고, 보안 자회사로 편입된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성장과 11번가의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 달성 등 자회사 실적 호전이 1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