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2명 중 1명은 간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각 세대의 49.5%, 44.3%가 간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유로는 '이용절차의 편리성'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10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은행의 '2018년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대의 49.5%, 30대의 44.3%가 토스, 카카오머니,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계좌이체를 하는 간편송금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연령이 높을수록 이용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특히, 60대와 70대 이상 가운데 간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1.3%, 1.1%에 그쳤다.
20대와 30대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이유를 분석한 결과, 이용 절차의 편리성이 각각 58.5%, 57.4%씩으로 나타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각 21.0%, 28.4%씩을 차지하며 그 뒤를 따랐다.
분실 위험이 적기 때문에와 신용조회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 등의 사유로 간편송금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답변은 각각 20.1%, 14.2%씩으로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에서는 이용 절차의 편리성과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각각 43.3%, 40.4%를 차지했고, 50대~70대 이상은 이용 절차의 편리성으로 간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해 10월~12월 만 19세 이상 성인 2597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현황을 파악하여 지급결제정책 수립 및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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