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왼쪽)와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가 24일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메타빌드(대표 조풍연)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전략적 사업제휴(MOU)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솔루션은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클라우드잇’과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탭클라우드잇’ 등 유연한 네트워크 환경으로 데이터 허브의 총집합체인 스마트시티에 최적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메타빌드는 사물·연계·통합 미들웨어 소프트웨어(SW)와 융합 제품인 도시 통합 플랫폼, 레이더 기반 교통 돌발상황 검지시스템, 무인항공기 다중운용 플랫폼, 스마트빌딩 관리시스템 등을 개발해 왔다.
이노그리드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국가 전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기반 표준 인프라 아키텍처 수립과 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메타빌드는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을 하게 된다.
두 회사가 협업하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신도시 건설은 물론 기존 구도시를 유연하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는데 초점을 맞춰 도시화가 많이 진행된 도시들은 특색을 살려 데이터 공유를 통한 데이터 사업으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노그리드는 앞서 지난 3월 말 인텔을 비롯해 현대무벡스, 현대BS&C 등 10여 개 사와 ‘한국 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K-DA)’를 출범했다. 메타빌드 역시 ‘K-DA’ 협의체를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를 담당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신도시와 전통적인 구도시의 융합이 필요하다”며 “국산 클라우드 원천기술과 구축경험을 통해 스마트시티를 지속 가능한 데이터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솔루션과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통합해 국가 경쟁력은 물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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