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이 창업한 개인기업이 1년 새 3.9% 늘어났다. 올해 7월 누적 기준 창업기업 수는 총 7만9862개로 집계됐다.
23일 데이터뉴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7월 창업기업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까지의 개인 창업기업 수가 총 69만2250개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74만2303개) 대비 6.7% 쪼그라들었다.
창업기업은 업종형태별로 개인기업과 법인기업으로 구분되는데, 7월 누적 창업기업 가운데 개인기업은 91.4%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개인 창업기업 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체 연령대 가운데 30세 미만의 개인이 창업힌기업의 수가 유일하게 늘어났다. 2018년 7월 누적 7만6863개에서 올해 같은 기간 7만9862개로 3.9%(2222개) 증가했다.
개인 창업기업 가운데 30세 미만이 창업자인 비율 역시 10.4%에서 11.5%로 1.1%포인트 상승했다.
30세 미만 개인 창업자는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올해 7월까지 각각 3만4565개(, 1만4173개가 창업됐다. 30세 미만 개인 창업기업 가운데 43.3%, 17.7%씩을 차지했다.
50대와 40대의 개인이 창업한 기업의 수가 1년 새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각 연령대별 올해 7월 누적 개인 창업기업 수는 16만8771개, 19만180개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18만7357개, 21만678대) 대비 9.9%, 9.7%씩 줄어들었다.
한편, 연령대별 개인 창업 수는 연령구분이 불가능한 경우(2018년 306개, 2019년 288개)를 제외하고 발표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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