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커민스와 손잡고 북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시장 진출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 2019.09.27 09:58:57

▲현대자동차와 미국 커민스가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을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태드 이왈드(Thad Ewald) 커민스 전략기획담당 부사장(왼쪽)과 김세훈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장 상무가 악수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커민스와 손잡고 북미 상용차 시장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커민스와 함께 북미 지역 데이터센터의 비상 발전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커민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디젤·천연가스 엔진, 전동화 파워트레인, 발전기 설계 및 제조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현대차 측은 커민스와의 협력으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외부 판매 확대를 통한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수소 리더십 강화가 한 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 관련 전체 사업 진행과 기술 개발 및 적용은 현대차가, 생산은 현대모비스가 맡는다.

커민스는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에 배터리, 모터, 수소탱크, 인버터, 컨버터 등 전동화 부품을 추가로 장착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 측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반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북미 지역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