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한글가족축제’서 한글 디지털화 역사 선보여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오는 9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는 ‘2019년 한글가족축제’에 마련된 한글과컴퓨터 ‘정보통신 발달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는 한글날인 오는 9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는 ‘2019년 한글가족축제’에 참가해 한글 디지털화 역사를 보여줄 전시, 체험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컴은 이번 축제에서 한글과 관련된 ‘정보통신 발달 체험존’을 운영한다. 한글 창제 원리를 그대로 담은, 조합형 문자코드를 활용한 최초의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 1.0’과 이를 작동할 수 있는 도스(Dos) 운영체제의 컴퓨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940년대 개발된 공병우 박사의 세벌식 타자기도 전시해 관람객의 복고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전시공간을 1980~1990년대 동네 오락실 콘셉트로 꾸며, 컴퓨터를 처음 배우던 시절 한글 자판을 익히기 위해 자주했던 ‘한컴타자연습’이나 ‘두더지잡기’, ‘동전쌓기’ 등과 같은 고전게임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한컴 캐릭터 ‘말랑말랑 무브먼트’를 적용해 더 친근하고 재미있는 이미지로 재탄생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컴그룹의 지능형 홈서비스 로봇 ‘토키(Toki)’와 인공지능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 고!’, 공유주차 플랫폼 ‘파킹프렌즈’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

1990년 10월 9일 한글날에 설립된 한컴은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재외동포재단, 세종학당재단, 교육부 등과 손잡고 재외 한글 및 한국어 교육기관의 16만 여 재외동포 및 외국인에게 한컴오피스를 기증했다. 또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를 설립해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한글 가치 재조명에도 힘쓰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