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로고.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10억 원의 피해 복구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옷가지 등을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세탁과 건조가 동시에 가능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2대도 투입됐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올해 연말까지 태풍 '미탁'으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고객을 위해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300만 원 한도 내 지원)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 기탁, 세탁 지원, 피해 차량 점검 등의 활동이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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