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로보틱스, 인공지능 홈서비스 로봇 ‘토키’ 출시

로봇과 상호교감 및 대화 가능해...육아 도우미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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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로보틱스가 출시한 인공지능 홈서비스 로봇 ‘토키’ / 사진=한컴로보틱스


한컴그룹이 가정용 개인 로봇 시장에 뛰어들었다.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한컴MDS 자회사인 한컴로보틱스(대표 우준석)는 인공지능(AI) 홈서비스 로봇 ‘토키(Toki)’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토키는 7인치 LCD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양팔을 이용해 춤을 출 수 있는 등 휴머노이드적인 특징을 갖췄다. 이마에 카메라가 장착돼 바깥에 있는 부모와 영상통화는 물론, 부모가 원격조정을 통해 집안 상황도 살필 수 있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실시간 음성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등 육아 지원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AI 기능을 활용한 상호교감 기능도 탑재했다. 안면인식으로 가족 구성원을 구분할 수 있고, 날씨와 상황에 맞춰 스스로 주제를 선택해 먼저 대화를 걸 수 있다. 퀴즈를 낼 수도 있고,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면 검색을 통해 바로 답을 찾아준다.

외국어와 소프트웨어(SW) 교육 기능도 갖췄다. 한국어와 영어를 인식하는 토키는 초등 어학 학습에 특화된 교육 콘텐츠를 탑재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영어 문법과 발음 교정을 받을 수 있다. 또 기본 탑재 콘텐츠인 초등 ‘리더스’ 100권을 다양한 표정과 동작을 가미해 읽어줘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 원하는 특정 학습 콘텐츠 적용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로봇의 움직임과 대화를 스크래치 코딩으로 제어할 수 있어 SW 코딩 교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