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준 수출액금액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2.7% 줄어들었다.주요 품목 가운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25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은행의 '2019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수출금액지수가 105.82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12.7% 감소했다.
데이터뉴스의 분석에 따르면, 수출금액지수는 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과 8월의 수출금액지수는 각각 110.06, 104.82로, 전년 동월 대비 15.7%, 10.1%씩 감소했다.
수출금액지수란 무역지수 가운데 수출입 전체금액의 변동을 나타낸다. 수출입단가지수와 수출입물량지수를 곱해 산출한다.
올해 9월 기준 수출금액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공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품목이 전년 동월 대비 가장 많이 감소했다.
각각 115.65, 129.55로 집계되며, 1년 전 동월 대비 23.3%, 18.1%씩 하락했다.
이어 공산품(-12.8%), 기계 및 장비(-9.0%), 목재 및 종이제품(-7.8%), 화학제품(-7.5%) 등도 타 품목 대비 수출금액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운송장비(3.8%), 음식료품(10.2%), 비금속광물제품(11.4%), 농림수산품(13.5%) 등 4개 품목의 수출금액지수는 상승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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