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디이레농원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뽕디 뽕잎가루. (사진제공=뽕디이레농원)
국내 친환경 뽕나무 농장 '뽕디이레농원'이 유기농 뽕잎으로 만든 '프리미엄 뽕디 뽕잎가루'를 내세워 관광농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뽕디이레농원에 따르면, '프리미엄 뽕디 뽕잎가루'는 전북 부안산 유기농 뽕잎을 100% 사용해 무방부제, 무색소, 무설탕, 무카페인으로 만들었다. 뽕디이레농원만의 기술로 만들어 자연 고유의 녹색과 미세한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뽕잎에는 칼륨, 철분을 비롯한 50여 종의 각종 무기성분 미네랄과 21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돼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이고 당뇨, 고혈압, 콜레스테롤 등 성인병 개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뽕디이레농원은 지난 2008년 문을 연 후 뽕나무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뽕잎밀크스프레드, 뽕면 등 전 연령층이 일상 속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확대하고 있다.
뽕잎밀크스프레드는 영양소 파괴를 줄이고 뽕잎 본연의 맛과 향, 식감을 살려 저온진공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이다. 뽕나무 원물을 사용해 빵뿐만 아니라 치즈, 고기와도 잘 어울린다.
뽕면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뽕잎으로 만들어 밀가루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뽕잎이 소화를 촉진시켜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편한 것이 특징이다.
뽕디이레농원은 관광농업 활성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농촌융복합사업자인증을 받아 부안의 관광자원과 농가를 연계시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입장이다.
박연미 뽕디이레농원 대표는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사라져가는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장인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농업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무엇보다 농장에 오는 이들이 아름다운 농촌 경관과 뽕나무의 매력에 빠져 몸과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치유 농업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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