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 살리기 일환으로 2009년 처음 발행된 온누리상품권이 모바일 앱을 통해 더 간편하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31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에 따르면,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은 ‘제로페이’에 참여하고 있는 7개 은행(농협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경남은행·광주은행·전북은행. 기업은행은 12월 오픈 예정) 앱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체크페이’ 등 페이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지류 상품권은 5% 할인, 월 할인구매 한도는 30만 원이지만,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은 10% 할인(2000억 원 한도 소진 시 6% 할인)이 적용되며, 월 할인구매 한도는 50만 원이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시장이나 상점가는 ‘전통시장통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11월 1일과 2일부터 양일간 서울의 대표적 전통시장 중 하나인 마장축산물시장에서 소고기 파티를 연다. 개인은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 할인받아 소고기를 구매할 수 있다. 쿠폰이나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로페이 역점사업 중 하나인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마장축산물시장 상인회와 함께 진행하며, 향후 전국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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