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중국 상하이에 개최된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2020년 5대 중국 현지 특화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대표 박정국)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2020년 5대 중국 현지 특화전략'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5대 특화 전략의 내용은 ▲핵심기술 현지개발 체계 구축 ▲원가경쟁력 강화 ▲현지조달 체계 구축 ▲영업전략 세분화 ▲기술홍보 강화 등이다.
사측은 전동화, 전장 등 전 분야의 핵심부품을 현지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축하고 있는 기술연구소, 품질센터,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등 기술개발 거점의 역할 구분을 명확히 하고 시너지를 강화해, 혁신기술 발굴부터 양산부품 설계 및 검증까지 진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사업 역량강화팀'을 신설해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강화 작업도 수행한다. 제품설계 전부터 원가전략을 수립하고, 개발 후 영업단가 책정에 이르기까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질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중국구매센터'도 함께 신설해 현지의 협력사를 새로 개발하는 등 현지 조달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권역별, 제품별, 업체별로 세분화된 영업 전략을 수립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부품을 제안하는 맞춤형 영업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담도굉 현대모비스 중국사업담당 부사장은 "맞춤형 핵심부품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고객의 니즈와 취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수주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헤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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