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CJ푸드빌이 지난 22일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등촌점에 ‘LG 클로이 셰프봇’을 선보였다. 고객들이 LG 클로이 셰프봇을 체험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와 CJ푸드빌은 지난 22일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1호점인 등촌점에 ‘LG 클로이 셰프봇’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클로이 셰프봇은 1분에 국수 한 그릇을 조리할 수 있다. 고객이 국수 코너에서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 건네면 셰프봇은 뜨거운 물에 국수 재료를 삶아 다시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어 요리를 완성한다.
LG전자는 빕스 매장에서 클로이 셰프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리에 특화된 독자 기술을 개발했다. 요리사의 움직임을 세밀히 연구해 셰프봇이 실제 요리사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모션제어 기술, 다양한 형태의 그릇과 조리기구를 잡아 떨어뜨리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툴 체인저 기술 등을 셰프봇에 적용했다.
회사 측은 클로이 셰프봇이 도입되면 힘들고 위험하거나 단순하고 반복적인 조리업무는 로봇이 맡고, 직원들은 고객에게 좀 더 가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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