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AI 정보보안 스타트업 제이슨 인수

AI 기반 이상행위 분석기술 더해 보안 위협 대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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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균 안랩 CEO(왼쪽 네 번째), 김경화 제이슨 CEO(다섯 번째)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안랩


안랩이 인공지능(AI) 기반 정보보안 스타트업을 인수한다.

안랩은 22일 AI 정보보안 스타트업 제이슨(대표 김경화)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랩은 이번 주식매매계약 체결로 제이슨의 지분 60%를 인수한다. 안랩은 이 달 말 인수절차 완료 후에도 제이슨의 김경화 대표 경영체제를 유지해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랩은 ▲AI 기반 이상행위 분석 솔루션 사업 강화 ▲제이슨의 AI 기반 이상행위 분석기술 접목으로 안랩의 솔루션·서비스 고도화 ▲향후 AI 기반 클라우드 보안관제 등으로 사업 및 기술 시너지 확대를 위해 제이슨을 인수한다고 설명했다.

2017년 설립된 제이슨은 AI 기반 내부통제 및 정보유출방지, IT운영 및 장애예측 시스템 ‘제이머신’을 개발해 금융 및 대기업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강석균 안랩 CEO는 “AI를 활용한 보안은 가트너의 2020년 10대 전략 기술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중요도와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현재의 관련 사업분야 강화는 물론, 양사가 보유한 AI 보안 기술과 대량의 위협 데이터를 연계해 고도화되고 있는 각종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하고 차세대 인증분야 스타트업 와이키키소프트, 클라우드 정보보안 스타트업 스파이스웨어와 전략적 제휴 및 투자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 제이슨을 인수하는 등 정보보안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안랩은 향후에도 유망 기술을 보유한 디지털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