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중소·중견기업 위한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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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이 18일 개최한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데이터·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을 공개하고 18일 이를 기념하는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 11층 DTEC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을 비롯해 정부 및 데이터센터 사업자, 수요업체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은 더존비즈온과 10개 데이터센터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수집, 유통할 수 있는 데이터 유통 포털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시각화 도구, 데이터 분석환경 및 모델 학습을 통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개발환경 도구 등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각종 도구가 제공된다. 데이터와 분석도구를 활용해 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이날 더존비즈온은 기업의 경영환경을 혁신하는 도구로써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의 활용방법과 혁신 서비스 사례를 시연했다. 또 최근 오픈한 더존을지타워의 신개념 종합 전시 체험공간인 DTEC에서 ‘위하고(WEHAGO)’ 플랫폼의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AI 신용평가를 적용한 매출채권담보대출 서비스가 혁신 서비스 사례로 소개되면서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금융권 대출 문턱이 높고 채권회수가 오래 걸려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이다. 중소기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신용평가 모델과 이를 기반으로 매출채권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활로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이 개소하면서 데이터 활용과 유통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더존비즈온은 이를 토대로 더 많은 데이터가 수집, 유통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보유한 실시간 기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혁신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데이터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법리검토를 통해 플랫폼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데이터 3법의 국회 통과와 지속적인 정부의 데이터 활성화 정책 지원을 통해 우수한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정부의 DNA(Data·Network·AI) 정책 기조에 발맞춰 공공과 민간 협력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기업 생태계 구축에 보탬이 된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진행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에서 중소기업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어 12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데이터 사업 통합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사례로도 소개됐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더존비즈온 김현철 수석연구원이 ‘데이터 개방 및 유통 활성화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