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코로나19의 확산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기관들과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사전 미팅에서 변형균 KT AI/빅데이터서비스담당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 / 사진=KT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코로나19의 확산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기관들과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는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공동 추진하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 내 코로나19 확산예측 모델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인 6개 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선다. KT는 서울대, 건국대,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6개 기관에 유동인구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수리 모델링 등을 활용해 코로나19의 국내 유입 및 지역 내 확산을 예측하는 연구를 공동 수행하며 얼라이언스를 주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는 과기정통부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 안심구역’에서 철저한 보안관리 아래이뤄질 예정이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민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데이터를 안전한 보안환경에서 연구∙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내 조성된 공간이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사전 미팅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와 향후 연구성과 공유 등 얼라이언스 운영방식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KT는 2016년부터 과기정통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감염병 발생지역 방문자 대상 문자메시지(SMS) 발송과 통신데이터를 통해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는 GEPP(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를 개발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를 통해 또 한번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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