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10일 화상회의를 통한 ‘반도체공학과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가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2021학년도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졸업 후 SK하이닉스에 취업이 보장되는 ‘채용조건형’으로, 한 학년 정원은 30명이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은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SK하이닉스에서 장학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졸업 후 석사·석박통합과정 연계 진학 시 학비와 학비 보조금을 계속 지원한다.
고려대와 SK하이닉스가 공동개발한 반도체공학과 커리큘럼은 1, 2학년은 기본교양과 기초전공과정으로, 3, 4학년은 심화전공과 융합전공을 거쳐 학부 인턴을 통해 실제 연구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졸업 후에는 학부 성적과 인턴 활동 내용을 토대로 SK하이닉스에 채용된다. 또 대학원 과정의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연계 진학해 인공지능, 모바일,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다양한 미래기술 분야의 핵심인재로도 성장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