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미국 주택용·상업용 태양광 시장 모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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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은 2019년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모듈 시장 모두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 전년보다 11.1%p 성장한 25.2%의 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다. 또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전년 대비 5%p 늘어난 13.3%의 점유율을 달성,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주택용 태양광 시장은 2019년 기준 연간 2.8GW가 설치되며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특히 일조시간이 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2020년부터 신축주택의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하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캘리포니아주 신축주택에만 1GW 이상의 추가 수요가 예상된다. 미국의 상업용 태양광 시장은 2019년 기준 연간 2GW가 설치됐으며, 향후에도 연간 2GW 수준의 시장 수요가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이 같은 미국 태양광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고효율 모듈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2017년부터 론칭해 후속 모델을 지속 출시하고 있는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퀀텀 기술에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여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모듈이다.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의 품질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이 뛰어나 미국 소비자의 엄격한 구매 기준도 충족시키고 있다.

한화큐셀은 뛰어난 제품력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2018년 1월 창단한 한화큐셀 골프단에는 김인경, 지은희, 제니신, 넬리 코다 등 선수 4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2019년 3월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후원계약도 체결해 LA다저스의 태양광 분야 공식 파트너가 됐다. 한화큐셀은 이 계약으로 포수 후면 광고, 외야 펜스 광고, LED 전광판 광고 등 경기장 내 광고들과 경기 시구 및 경기 전 인사, 전용 VIP 관람석 사용 등 권한을 확보해 미국 현지 영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