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5G 단독모드 표준을 기반으로 상용망에서 5G 서비스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5G 단독모드(SA, Standalone) 표준을 기반으로 상용망에서 5G 서비스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사용 중인 5G 네트워크는 LTE망의 일부를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된 5G 비단독모드(Non-Standalone, NSA) 방식이다. 5G 단독모드가 상용화되면 서비스별 최적의 품질 보장, 통신 지연시간 최소화, 단말 전력 소모 개선 등이 가능해 가상현실(VR),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5G 차세대 서비스에 유리하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지역 5G 상용망의 기지국 장비와 신호패킷 처리 코어장비의 연동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인 아리아텍·텔코웨어와 LG유플러스가 공동 개발한 5G 가입자 정보 관리 장비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관련 장비까지 연동 성공해 의미를 더했다.
LG유플러스는 5G SA 표준 기반의 가입자 인증, 데이터 송수신, 기지국 장비 지역간 이동 등 5G SA 상용을 위한 필수 검증항목에 대해 상용망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시연 성공이 지난해 11월에 세계 최초로 5G SA 기반 이기종 장비 연동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상용망에서 상용 필수 검증항목 테스트에 성공해 SA 기반 단말 출시 시점에 맞춰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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