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이 인천공항공사에 구축한 챗봇 서비스 ‘에어봇’ 화면 / 사진=와이즈넛
인공지능(AI) 챗봇 및 검색 SW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인천공항공사의 비대면 스마트 공항 서비스 확대를 위해 ‘에어봇(Airbot)’, ‘입주봇’, ‘출입증안내 톡(Talk)’ 등 AI 챗봇 3종의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와이즈넛이 구축한 에어봇은 여행객의 공항 이용 편의를 위한 항공운항정보, 출국정보, 공항버스 정보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365일 24시간 AI가 자동으로 실시간 답변해 주는 서비스로,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에어봇의 서비스 확대 및 기능 강화를 위해 서비스 관리자 기능 강화, 질의답변 체계 강화, 답변 유형 다양화 등과 함께 답변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사용자 편의성 제공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등에 집중했다.
공항을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하는 만큼 챗봇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대화창 상단에 마련된 운항정보, 탑승수속, 수화물, 쇼핑·식당, 교통·주차 등 주요 안내 항목별 아이콘을 클릭해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안내 항목 중 항공편 기반 맞춤형 공항 이용 안내 서비스는 탑승 예정인 항공편 명을 대화창에 입력하면 출발지(집)에서 항공기 탑승까지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해 주는 서비스로,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더불어 이번 스마트 공항 서비스 확대에서는 일반 여행객뿐만 아니라 공항 상주직원을 위한 챗봇 2종(공항 입주자 대상 지원 챗봇인 입주봇, 공항 상주직원 대상 출입증 관리 업무 상담 챗봇인 출입증안내 톡)도 도입해 인천공항공사의 비대면 업무 안내 서비스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입증관리포털 및 입주자지원포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입주봇과 출입증안내 톡은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챗봇 서비스 강화 및 신규 도입을 통해 여객의 편의뿐만 아니라 상주직원의 업무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 여객들에게 보다 도움되고, 세계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비대면 스마트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국내 최다 AI 챗봇 상용 노하우와 상용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와이즈넛은 최근 서울시 ‘서울톡’, 병무청 ‘아라’, 한국남부발전 ‘My CODI’ 등 잇따른 공공 분야 챗봇 오픈을 통해 대민 편의 및 업무효율 향상에 많은 부분 기여하고 있다”며 “AI 챗봇 대표기업으로서 인천공항공사뿐만 아니라 공공분야의 비대면 챗봇 서비스 확대 및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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