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직원 수, 1년 새 190명 줄었다…비상장 대형건설 중 홀로 감소

3월 말 직원 수 총 4666명…비상장 대형건설사 5사 2만2500명, 전년 동기 대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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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의 직원 수가 1년 새 190명 줄었다. 비상장 대형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세를 그렸다. 올해 3월 말 기준 직원 수는 4666명으로 집계됐다.

0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비상장 대형건설사의 직원 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5개 기업의 3월 말 기준 직원 수는 2019년 2만1734명에서 2020년 2만2500명으로 2.2%(495명) 증가했다.

이번 집계 대상이 된 비상장 대형건설사 5개 기업으로는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등이 있다.

5개 건설사 가운데 SK건설의 직원 수만이 유일하게 쪼그라들었다. SK건설의 직원 수는 3월 말 기준으로 지난 2017년부터 직원 수 감소가 이어져 왔다. 올해 3월 말 기준 직원 수는 4666명으로 1년 전(4856명)과 2년 전(5012명) 대비 3.9%(190명), 6.9%(346명)씩 감소한 수치다.

고용형태별로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수가 2019년 3월 말 4028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3841명으로 4.6% 증가했다. 기간제 근로자 수는 828명에서 825명으로 0.4% 감소했다. 기간제 근로자 비중이 17.1%에서 17.7%로 0.6%포인트 증가하며 고용의 질까지 악화됐다.

사업부문별로 인프라 부문의 직원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2019년 3월 말 859명에서 2020년 같은 기간 741명으로 13.7%(118명) 감소했다. 건축과 플랜트 부문의 직원 수는 841명, 2335명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917명, 2521명) 대비 8.3%(76명), 7.4%(186명)씩 쪼그라들었다.

5개 건설사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의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올해 3월 말 기준 직원 수는 5985명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5704명) 대비 4.9%(281명) 증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SK건설의 직원 수 증감율 간에는 8.8%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직원 수를 고용형태별로 살펴보면, 올해 3월 말 기준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와 기간제 근로자는 4286명, 1699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132명, 1572명) 대비 3.7%(154명), 8.1%(127명)씩 증가했다. 이에 기간제 근로자 비중이 27.6%에서 28.4%로 0.8%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포스코건설의 직원 수가 두 번째로 많이 늘었다. 올해 3월 말 기준 직원 수는 5749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5513명)과 2년 전(5413명) 대비 4.3%(236명), 6.2%(336명)씩 증가했다.

롯데건설과 한화건설의 3월 말 기준 직원 수가 전년 동기(3241명, 2691명) 대비 4.2%(135명), 1.2%(33명)씩 늘어난 3376명, 2724명으로 집계되며 그 뒤를 이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