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중국 송과모터스 및 효림정공과 티볼리 KD판매와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용복 중국 송과모터스 총재,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 김종진 효림정공 사장.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중국 송과모터스 및 효림정공과 티볼리 KD 판매와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약에 이어 향후 3사는 구체적인 세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송과모터스는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일부 변경 모델을 이르면 올해 말부터 송과모터스에서 KD 형태로 조립 생산해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지역으로 수출하게 된다.
또한, 쌍용자동차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티볼리 플랫폼을 활용한 송과모터스의 별도 고유 모델도 개발해 송과모터스의 중국 공장(산둥성 덕주시 하이-테크 존)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연 6만 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효림정공은 자동차 액슬과 샤시 모듈 전문 생산업체다. 로디우스 샤시와 무쏘, 렉스턴 등의 액슬을 생산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송과모터스의 생산 모델에 적용될 액슬을 개발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송과모터스와의 기술협력 등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경영정상화 작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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