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수원KT위즈파크에 330m 띠전광판 조성

스타디움 전용 LG LED 사이니지 국내 야구장에 첫 공급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20.06.28 10:02:45

▲모델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KT위즈파크’에서 ‘LG LED 사이니지’를 활용한 330m 길이의 리본보드(띠전광판)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는 스타디움 전용 LED 사이니지를 처음으로 국내 야구장에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KT위즈파크’ 내 리본보드(띠전광판)를 ‘LG LED 사이니지(제품명 : LBF 스타디움 시리즈)’로 조성했다. 1루부터 3루까지 내야석 바로 위 외벽에 설치된 리본보드는 높이 1m, 가로 330m로, 국내 야구장에 설치한 LED 사이니지 중 가장 길다.

이번에 설치한 LG LED 사이니지는 휘도(광원의 단위 면적당 밝기의 정도)가 6000니트로, 외야 관중석에서도 각종 이벤트, 선수 소개, 응원 문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1초에 4000장의 화면을 구현하는 4000헤르츠의 고주사율로 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도 매끄럽게 보여준다.

LG전자는 또 그라운드 내 백스톱(본루 뒤쪽 공간)에도 ‘LG LED 사이니지(제품명 : LBS 스타디움 시리즈)’를 활용해 높이 약 1.5m, 가로 약 9m 크기의 광고물을 설치했다. LG전자는 LED 사이니지 설계, 설치부터 제품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모두 제공했다.

LG전자는 각종 경기장 환경에 최적화된 스타디움 전용 LED 사이니지 라인업을 갖췄다. 이번에 설치한 LBF, LBS 스타디움 시리즈를 포함해 모두 7종을 운영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