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의료정보 솔루션 기업 자인컴 주식 100%를 60억 원에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자인컴은 현재 200여개 병원급 의료기관에 전자의무기록(EMR) 등 의료정보 솔루션을 구축한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37억1000만 원, 당기순이익 5억1000만 원을 기록했다.
비트컴퓨터는 자인컴 인수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솔루션 및 서비스 판매 확대 등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닥칠 급격한 의료산업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헬스케어 시장 재편에 대비하기 위해 자인컴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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