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판매되는 농심 신라면블랙 / 사진=농심
농심은 자사의 신라면블랙이 미국 뉴욕타임스가 운영하는 제품 리뷰 사이트에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꼽혔다고 2일 밝혔다.
뉴욕타임스의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The best instant noodles)으로 신라면 블랙을 비롯한 11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와이어커터팀이 7명의 음식전문가들로부터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라면을 추천받았고, 최종 선정된 11개 라면을 시식해 매긴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다. 이들이 꼽은 11개 라면에는 한국 라면 4개와 일본 라면 6개, 싱가포르 라면 1개가 포함됐다.
11개 제품 가운데 신라면블랙이 1위를 차지했고,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조합한 짜파구리가 3위, 신라면건면이 6위, 신라면사발이 8위를 차지했다. 4개 라면이 모두 농심의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전 세계 라면 격전지인 미국시장에서 농심 브랜드의 좋은 평가는 곧 한국 라면의 위상과도 연결된다"며 "해외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K푸드의 인기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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