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이달부터 ‘호텔식 기차 여행’, ‘유명 관광지 항공권’ 등 이색 국내 여행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 여행을 자제하면서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6월 국내 여행상품 판매(주문건수 기준)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 12일(일) 오후 6시 30분에는 국내 최초 호텔식 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의 2박3일 전국일주권을 판매한다. 서울을 지나 순천만, 부산 해운대 등 인기 관광지를 순회하며 지역 명소와 음식점을 방문하는 여행 상품이다. 침대와 화장실을 갖춘 호텔급 객실과 무제한 식사를 제공하는 카페칸 등 열차 내 각종 시설을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0일(금) 오후 6시 40부터는 제주도, 부산 등 인기 여행지 항공권을 판매한다. 오후 7시 40분에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숙박권을 판매한다. 내년 3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고, 서울과 부산 두 지점에서 연박과 교차 사용 모두 가능하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에서 안전하게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변화된 여행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숙박시설, 소규모 체험 콘텐츠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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