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홍순국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이덕락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이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 포스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최근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서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Go Together)’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업이 축적한 제조기술력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연구개발을 지원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제조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 주관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다.
LG전자, 포스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제조산업 분야 공동 연구과제 발굴·개발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동 기술지원 ▲이를 위한 인력교류·교육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3곳은 2017년 국제제조기술컨소시엄(ICIM)에 공동 가입하고 매년 기술교류·개발을 함께 해왔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생산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별화된 생산공법, 장비, 생산요소기술 등을 앞서 개발하며 제조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며 축적된 기술력을 협력사에 전파해 함께 성장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 소재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LG전자 협력사를 대상으로 철강 솔루션을 무상 지원하게 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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