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작년 협력사 기술자료 임치 211건 지원…대기업 중 최다

2013~2018년 기술자료 임치 1088건 지원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LG전자는 지난해 211건의 협력사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다.

기술자료 임치는 협력사의 핵심기술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보관해 기술 유출 위험을 줄이는 제도다. 협력사는 안심하고 기술개발에 투자할 수 있고, 대기업은 고품질의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며 협력사가 파산하거나 폐업해도 핵심기술 사용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사의 영업비밀과 핵심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사가 기술을 임치할 때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088건의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했고 올해도 200건 이상의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주요 부품과 공법의 경우 협력사의 동의를 받아 모두 기술임치를 하고 있으며, 협력사가 기술임치를 요청하는 경우에도 모두 지원하고 있다. 또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알리기 위한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확대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