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민간축제 ‘SOVAC 2020’ 내달 1일 개막

코로나19로 심화된 각종 사회문제 해결방안 집중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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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VAC2020’이 다음달 1일 개막해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가운데 방송인 허영지(앞줄 왼쪽 네 번째)와 대학생 패널들이 ‘1020 체인지 메이커가 뜬다’ 세션 제작을 하고 있다. / 사진=SOVAC사무국


‘사회적 가치’ 관련 국내 최대 민간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20’이 다음달 1일 개막, 코로나19로 심화된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방안을 집중 모색한다. 

SOVAC 사무국은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강연, 토크쇼, 실시간 경연, 대학생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SOVAC 홈페이지(socialvalueconnect.com) 또는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SOVAC),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campaign.happybean.naver.com/campaign/give/sovac2020)에 접속하면 실시간 참여와 지난 프로그램 시청이 가능하다.

SOVAC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협력을 키워 나가는 연결과 협력,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2018년 최태원 SK 회장이 “누구나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면서 출범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해 5월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첫 대회부터 예상 인원의 배가 넘는 5000여명이 몰리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오히려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SOVAC2020은 외형이나 내용 모두 지난해보다 한층 튼실해 졌다는 평가다. 우선 지난해에 비해 일반 참여 기업이 늘어났다.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독일 바스프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네이버, 카카오, 구글 같은 플랫폼 업체 등이 SOVAC과 함께 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마틴 브루더뮐러 독일 바스프 회장, 최태원 SK 회장은 행사 개막일인 1일 각 사의 사회문제 해결 노력과 사회적 가치 창출 현황, SOVAC에 대한 축하메시지를 전한다.

SOVAC2020은 내용적인 면에서도 풍성해지고 다양해졌다.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해 세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포맷을 적용했으며, 유명 연예인과 아나운서, 유튜버 등이 여러 세션에 참여하면서 대중 친화도를 높였다.

지난 6월부터 사전 포럼 형식의 ‘서브(Sub)-SOVAC’를 매월 진행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아젠다를 논의했으며, 10월과 11월에도 월간 행사로 SOVAC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