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헛개차, 가수 영탁 효과로 2분기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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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헛개차 TV광고에 출연한 가수 영탁 /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이 자사의 광동 헛개차가 아이돌을 뛰어넘는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가수 영탁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닐슨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광동 헛개차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 1분기 대비 약 29% 증가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6월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인기 스타로 등극한 가수 영탁을 광동 헛개차의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론칭했다. 신규 캠페인 슬로건은 "숙취와 음주갈증 해소를 한 번에!"로 영탁의 히트곡인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노래에 맞춰 음주 중, 음주 후에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재치 있게 담아 TV 광고로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중독성 강한 CM송과 다채로운 영탁의 표정 연기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취중 실수를 소재로 해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광고 효과를 거뒀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나 재택 근무와 같은 환경으로 집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 ‘홈족’ 트렌드도 매출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됐다. 광동 헛개차가 숙취해소 뿐 아니라 갈증해소에도 탁월한만큼 대용량 제품 판매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1리터짜리 광동 헛개차 제품의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13%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TV 광고에 담지 못한 영탁과 헛개차의 유쾌한 장면이 담긴 풀버전 CM송은 광동제약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헛개차 영탁 뮤직비디오’로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424만 회를 기록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wes.co.kr